[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카드업계인 A사 B사장에게 모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얼마 전 A사 수장으로 취임한 그는 상도의 논란에 휩싸이며 호사가들과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B사장의 논란은 불과 몇 개월 전까지 경쟁업체인 C사 사장으로 있었다는데 있다고 한다. 당시 그는 A사와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한 상황에서 주요 의사결정 정보를 취득했는데 경쟁사인 A사로 자리를 옮긴 것을 두고 호사가들은 석연찮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특히 B사장이 법조계와 정치권 유력 인사와 친인척 관계인 인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꼽으며 A사가 무리수를 둬 가면서 영입한 배경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너무 앞서가는 관측이다”고 일축한 뒤 “우리는 작년 11월 자체 구축 작업을 마쳤으며 올해 안에 사용자 수를 C사가 출시한 후 최근까지 확보한 누적 사용자 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B사장은 시장 확대를 견인하는 등 업계 전반에 도움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