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회장, 울분 삼키고 있는 까닭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네…”

[kjtimes=임영규 기자]건설명가인 A사 B회장이 요즈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B회장 일가와 펀드운용사인 C사 사이의 지분 확보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까닭이다. 이로 인해 그는 울분을 삼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B회장은 얼마 전 2년 만에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한다. 하지만 이도 잠시, 이전까지 최대주주였던 C사가 13일 만에 그를 다시 밀어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얘기다.

 

B회장은 이 일로 인해 상당히 불쾌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각에서 A사의 지배구조가 취약하다는 점에서 머지않아 C사가 적대적인수합병(M&A) 시도 등으로 경영권을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호사가들은 상장사의 오너경영권이 안정적이려면 지분율이 30%는 돼야 하나 A사의 오너 지분율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A사와 C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얼마 전 A회장이 특수관계인 8명의 지분을 포함해 18.7%로 지분율을 끌어올리며 2년여 만에 최대주주로 복귀하고 이후 18.83%까지 지분율을 높였다”고 답변하며 말을 아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