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골프장 상대로 소송 제기한 사연

“반환금을 못주겠다고!”

[kjtimes=임영규 기자]금융업계인 A사 B사장이 단단히 화가 난 모양새다. 골프장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호사가들은 이를 두고 그 배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B사장은 얼마 전 C골프장을 상대로 입회금반환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규모는 16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A사는 이 골프장 설립 당시 입회 보증금을 냈는데 지난 6월말로 만 5년이 지나 보증금 반환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지만 건설사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C골프장은 최근 유동성이 좋지 않아 입회보증금 반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건설사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C골프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이유가 안된다면서 B사장은 불가피하게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는 후문이다.

 

호사가들은 이를 두고 최근 자산운용업 침체로 ‘한 푼’이 아쉬운 운용사 입장에선 고가의 회원권을 팔아 현금을 마련하려는 의도도 없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업을 해야 하는 특성상 기본적으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었다”면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맞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답변하며 즉답을 피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