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인생의 가치는 마음먹기 달렸다”

신입직원 찾아 격려와 소통의 자리 마련

 

[KJtimes=심상목 기자]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이 연수중인 신입직원 200명을 방문해 격려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서 행장은 30일 경기도 기흥연수원에서 연수중인 신입직원 200명을 방문하여 격려했따.

 

신입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격의 없이 소통해 온 서행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7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에게 은행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서 행장은 신입행원 시절의 경험담과 신한은행의 역사와 문화, 금융인이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다.

 

특히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 선수의 사례를 들며 긍정의 생각이 삶을 바꾼다는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가치 있게 사느냐 여부는 여기 있는 여러분 마음먹기에 따라 달려있다고 조언했다.

 

금융인이자 인생 선배로서 네 가지라는 개그 프로그램을 응용해 신입직원들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긍정’, ‘열정’, ‘냉정’, ‘온정의 네 가지로 정리해 소개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고객과 상생, 동반해야 한다는 온정을 한 번 더 강조했다.

 

서 행장은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기가 아니다. 희망의 물결을 붙잡고 있는 한 그대는 여든 살이어도 늘 푸른 청춘이다라는 시 구절을 낭송하며 앞서 강조한 긍정, 열정, 냉정, 온정 이라는 네 가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전진해 신한의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은행장인 나도 마음만은 늘 청춘이다라는 위트 있는 마무리로 신입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