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이건희 회장, 직원 10명과 오찬..갤탭 선물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4일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테크윈 김상욱 차장, 삼성전자 김석원 과장 등 일반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 했다.

 

오찬에 초대받은 10명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직원들이었다. 선정된 직원은 남자 5명, 여자 5명으로 모두 차장급 이하 직원이었다. 소속사도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테크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일반 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찬을 같이하고 싶은 사연을 접수해 10명을 선정했다.

 

이 회장과 직원들간에 오간 대화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10명은 이 회장으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3 또는 갤럭시탭을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