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4일 삼성그룹 계열사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삼성테크윈 김상욱 차장, 삼성전자 김석원 과장 등 일반 직원 10명과 점심을 같이 했다.
오찬에 초대받은 10명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직원들이었다. 선정된 직원은 남자 5명, 여자 5명으로 모두 차장급 이하 직원이었다. 소속사도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테크윈,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일반 직원들과 식사하며 소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찬을 같이하고 싶은 사연을 접수해 10명을 선정했다.
이 회장과 직원들간에 오간 대화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 등을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10명은 이 회장으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3 또는 갤럭시탭을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