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계열사인 C사의 자회사인 D사 지분 매각 추진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호사가들은 B회장의 이 같은 행보가 경기 침체 장기화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얼마 전 D사 지분 49.9% 매각을 결정하고 추진에 나섰다고 한다. D사는 A그룹 계열사인 C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데 이 중 절반가량을 판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보유 주식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A그룹 역시 자회사 지분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분매각 추진은 사실이며 대금규모는 1140억원 정도”라면서 “확보한 현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신 성장동력 확보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