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호사가들이 관심 가지는 까닭

“회사가치 높이는 인물로 적격”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 전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그는 작년 초 C사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현직에서 떠난 바 있다. 그런 B회장이 A그룹 계열사인 C사 회장으로 경영일선으로 돌아온 것.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의 경영복귀는 C사 체질변경 계획과 연관이 있다. A그룹은 C사가 법정관리 받다가 지난 6월 사모투자펀드에 인수됐고 지난 7월에는 A그룹의 모회사 지분 9.34%까지 인수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사모투자펀드에서 C사에 경영권 투자를 한 만큼 업계 전반에 두루 식견을 갖춘 B회장을 영입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그는 1967년 이후 업계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한 인물이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B회장은 대표이사 재임 시절 업계가 침체에 빠지자 구조조정 작업도 진두지휘했다”면서 “그만큼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회사 가치를 높이는 사모투자펀드의 투자 속성에 부합하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