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이건희 회장이 3일 업무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포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했으며,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이 나와 배웅했다.
이 회장은 공항에서 출장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상시와 같은 출장"이라고 짧게 답변했다.
그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거쳐 중국을 방문해 적극 투자를 하고 있는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출장 기간은 약 3주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이번 출국이 5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에 야당 측 증인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