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공기업인 A사 B사장의 행보가 구설수에 올랐다. 얼마 전 C장관과의 만남이 이뤄질 듯 했는데 B사장의 불참으로 불발된 까닭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시장은 얼마 전 D회관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하고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그 배경으로 C장관의 불편(?)한 관계를 꼽고 있는 분위기다. C장관과 만나는 자리가 어색한데다 행사가 두 사람의 만남이 언론에 부각되는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그 증거로 행사를 주최한 D사 보도자료에는 B사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돼 있다는 것이 꼽히고 있다.
한 호사가는 이와 관련 “최근 B사장은 C장관과 사사건건 부딪쳤다”면서 “요금 인상과 소송 문제 등을 두고 마찰을 빚으면서 어색한 만남을 피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