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심기가 상당히 불편한 이유

“아부를 해도 적당히 해야지…”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이 상당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직원들의 열의도 좋지만 ‘아부성’이 표출되는 등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이 같은 행태는 홍보에서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그룹 계열사인 C사는 얼마 전 그룹 피인수 6개월을 맞아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자료 내용은 6개월 동안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그 근간은 V회장의 경영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B회장의 공적을 알리기에 급급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전 미국 회사를 인수 합병했을 때도 B회장의 해외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한 강력한 의지덕분이란 보도 자료를 내놓았다고 한다.

 

한 호사가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B회장을 영도적인 지도력과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C사 보도 자료의 핵심 요지 대부분은 B회장의 하해와 같은 은혜 덕분에 이렇게 좋아지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