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정준양 회장,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

[kjtimes=김봄내 기자]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지난 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임기 3년(2012년 10월~2015년 10월)의 회장단에 선임됐다.

 

포스코에서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이 나온 것은 김만제·이구택 전 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된다. 내년 10월까지 협회 회장은 러시아 세베르스탈의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회장이, 부회장직은 정 회장과 더불어 직전 회장이었던 중국 안산강철의 장샤오강 사장이 맡는다.

 

정 회장은 세계철강협회 관례에 따라 내년 10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 회장은 2009년부터 협회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총회에는 아르셀로 미탈의 락슈미 미탈 회장, 신일본제철의 무네오카 쇼지 사장, US스틸의 존 서머 회장 등 세계 주요 철강사 최고경영자(CEO)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약 170개 철강사와 관련 협회·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