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경영권 방어 행보 눈길 끄는 까닭

“지분률 최대한 확보해 봐!”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의 행보가 재계호사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A그룹 계열사인 C사가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D사 지분매입을 지시하고 이를 행동에 옮긴 이유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C사는 지난 21일 이후 이달 초까지 D사 지분 249만5000주(5.2%)를 신규로 매입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C사와 특수관계자인 B회장(6.09%)와 또 다른 계열사인 E사 (0.58%)가 보유한 지분율을 15.34%에서 20.54%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D사와 A그룹 계열사인 F사 지분을 대거 매입한 자산운용사인 G사의 움직임에 A그룹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G사는 얼마 전 F사 지분 21만주를 신규취득하며 보유지분을 5.63%까지 끌어올려 3대주주로 올라선 상태”라면서 “G사는 D사의 2대주주이기도 하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