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의 행보가 재계호사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A그룹 계열사인 C사가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D사 지분매입을 지시하고 이를 행동에 옮긴 이유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C사는 지난 21일 이후 이달 초까지 D사 지분 249만5000주(5.2%)를 신규로 매입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C사와 특수관계자인 B회장(6.09%)와 또 다른 계열사인 E사 (0.58%)가 보유한 지분율을 15.34%에서 20.54%로 올라갔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D사와 A그룹 계열사인 F사 지분을 대거 매입한 자산운용사인 G사의 움직임에 A그룹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G사는 얼마 전 F사 지분 21만주를 신규취득하며 보유지분을 5.63%까지 끌어올려 3대주주로 올라선 상태”라면서 “G사는 D사의 2대주주이기도 하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