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요즈음 들어 불쾌한 심기를 보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 원인은 종손인 C사장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얼마 전 C사장은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얘기에 휘말렸다고 한다. A그룹 주력계열사인 D사를 맡고 있는 그가 사기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호사가들은 C사장은 소셜커머스 사업과 관련 사기혐의로 고발당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한 호사가는 “C사장은 2010년 10월 E사를 인수하며 소셜커머스 사업에 발을 디뎠다”면서 “당시 그는 E사의 부채 수십억 원을 떠안는 조건으로 이 회사 대표의 지분 70%를 인수했었다”고 귀띔했다.
A그룹 관계자는 “B회장의 심기가 나쁘다는 것은 와전된 것”이라면서 “종손이라고 해도 집안 문제이지 그룹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