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세간의 따가운 시선 받는 까닭

“서초동 포토라인 들어서나”

[kjtimes=임영규 기자]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회장에게 쏠려 있다. B회장이 강도 높은 사정당국의 수사를 받는지 여부가 관심사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에 대한 관심은 사정당국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에 있다고 한다. 그 근거로 B회장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 계열사에서 빌렸던 대여금을 상환하고 B회장의 부인도 법정관리 신청 직전 계열사 주식을 전량 처분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을 꼽고 있다.

 

아울러 A그룹 계열사인 C사가 법정관리 신청 전 몇 달 동안 대규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정당국이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현재 금융당국이 C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 B회장의 부인이 또 다른 계열사인 D사 주식을 전량 매도한 행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는 전언이다.

 

만일 B회장 부인이 주식을 매도한 시점에 법정관리 신청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다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계열사 차입금 만기 전 조기상환과 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주식처분 등 부당행위가 드러나 배임 혐의 등의 고발로 이어질 경우 사정당국의 수사는 피할 수 없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채권단에서 B회장과 C사를 배임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