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바짝 긴장하고 있는 이유

“경영권 위협 봉쇄해!”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이 A그룹 B회장에게 쏠려 있는 모습이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C사가 A그룹 주식 매집에 속도를 내면서 B회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C사는 최근 4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A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D사 지분 5.63%를 신규 취득했다고 한다. 이 같은 지분율은 D사 A그룹 계열사이자 최대주주인 E사 (8.07%)와 정부투자기관인 F사(6.27%)에 이어 세 번째다.

 

호사가들은 C사가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E사 주식을 집중 매수해 지분 8.5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와 지분율 차이가 0.14%포인트에 불과한 2대 주주로 성큼 올라섰다는 점 때문에 이번 D사 주식 매수가 예사롭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는 분위기다.

 

A그룹 관계자는 “만일 C사가 E사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D사 내 C사 지분은 14%에 육박하게 된다”며 “추가로 약 4% 지분만 더 취득하면 D사 경영권까지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하며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