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2 아시아보험 산업대상'에서 '올해의 아시아 최고 보험경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9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아시아 최고생명보험사'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아시아 최고 보험경영자상'도 수상하게 됐다.
아시아보험 산업대상은 지난 199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전문가들에 의해 제정돼 매년 아태지역 최고의 보험사와 보험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들에게 수여되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선정이유에 대해 "CEO 취임 후 정도 경영을 추구하며 대대적인 변화혁신을 통해 고객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교보생명을 안정적인 수익성과 고도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신 회장이 교보생명의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생명보험영업 문화를 판매중심에서 고객보장 중심으로 바꾸려고 노력한 점에도 주목했다. 평생든든서비스는 재무설계사가 계약자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저금리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10여년 간 변화혁신을 거듭하면서 국내시장을 넘어 아태지역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매김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