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A제약 B회장이 안테나에 잡혔다. 수십억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살포한 혐의로 본사가 사정당국의 급습을 받는 등 사면초가로 내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이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수십억의 넘는 과징금을 고스란히 내야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와 뒷돈 거래를 하다 적발돼 부과 받은 과징금 소송도 패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게 그 이유로 꼽힌다고.
게다가 상위권 다툼에서도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A제약을 위협하던 C제약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자리를 내줄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A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958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수성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 부문에서 올해 3분기 들어 C제약에게 자리를 내줬다”고 씁쓸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