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제약 B회장, 사면초가로 내몰리는 이유

“수사 받고, 과징금 맞고, 자리 빼앗기고”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A제약 B회장이 안테나에 잡혔다. 수십억원의 불법 리베이트를 살포한 혐의로 본사가 사정당국의 급습을 받는 등 사면초가로 내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이유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수십억의 넘는 과징금을 고스란히 내야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와 뒷돈 거래를 하다 적발돼 부과 받은 과징금 소송도 패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게 그 이유로 꼽힌다고.

 

게다가 상위권 다툼에서도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A제약을 위협하던 C제약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자리를 내줄 상황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A제약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해 958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수성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영업이익 부문에서 올해 3분기 들어 C제약에게 자리를 내줬다”고 씁쓸해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