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전방위 특명 내린 까닭

“모든 방법 동원해 현금 확보해!”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시선이 A그룹 B회장의 행보에 쏠리고 있다. 얼마 전 B회장이 그룹 계열사들에게 전방위 특명을 내린 까닭이다. 이에 따라 호사가들의 관심이 그 배경으로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A그룹은 현재 연말을 앞두고 계열사별로 회사채를 통한 자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신용등급을 보유한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실제 A그룹은 지난 9월 이후 최근까지 두 달 사이 계열사들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 규모가 1조5700억원 가량이다. 9개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끝낸 상태다.

 

호사가들은 B회장이 이처럼 자금 확보를 지시한 이유로 저금리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의 고금리 차입금을 갚아 금융비용을 줄이려는 일종의 ‘금리 갈아타기’ 전략을 생각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증거로 지난 9월 회사채를 발행한 계열사인 C사가 조달한 자금을 은행권에서 빌린 26 건, 574억원 규모의 외화차입금을 갚는데 사용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C사는 6.19%로 발행했던 회사채 1000억원을 차환했다”면서 “C사가 발행한 5년물 회사채 금리는 3.72%였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