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9.10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경기도내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금년 들어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세제감면 기준일(9.24) 이후 급매물 등이 거래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를 지속하고 있고 특히 2011년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기업체 수요가 풍부한 이천, 평택 등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시장은 2011년 말 이후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으나, 2010년 이후 급등한 영향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미분양 주택은 9월말 기준 2만2천호로 적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역별로 용인·김포·고양 등 6개 지역에 76%인 1만7천호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도내 미분양 주택은 85㎡ 초과 중대형 주택이 61%인 1만3천호가, 가격별로 6억 원 이하 주택이 66%인 1만5천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9.10 부동산 대책(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이 미분양 주택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