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용단을 내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매년 정기적으로 단행하던 연말 인사를 내년으로 미뤘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이를 두고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관측이 무성하다.
현재 호사가들은 B회장이 정기인사를 미룬 진짜 이유가 대선과도 관계가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윤곽을 드러내는 대선 이후에 인적 진용을 새롭게 갖추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유수 그룹들도 대선을 감안해 연말 인사를 애초 12월 초에서 12월 말이나 1월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선을 고려한 것은 전혀 아니다”면서 “1월에 예정되어 있는 사장단 인사와 시점을 맞추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