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정기인사 미룬 진짜 이유

“새판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이 용단을 내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매년 정기적으로 단행하던 연말 인사를 내년으로 미뤘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이를 두고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관측이 무성하다.

 

현재 호사가들은 B회장이 정기인사를 미룬 진짜 이유가 대선과도 관계가 있다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윤곽을 드러내는 대선 이후에 인적 진용을 새롭게 갖추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유수 그룹들도 대선을 감안해 연말 인사를 애초 12월 초에서 12월 말이나 1월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선을 고려한 것은 전혀 아니다”면서 “1월에 예정되어 있는 사장단 인사와 시점을 맞추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