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호텔업계인 A사 B사장이 최근 사정당국에서 벌이고 있는 조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자칫 불똥이 자신에게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A사는 얼마 전 한 사정당국으로부터 한 통의 심사보고서를 받았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사정당국에서 현장조사를 한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 사정당국은 특급호텔의 예식장 대여 시 행해지고 있는 ‘끼워 팔기’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번 조사의 주요 목적은 수천만 원대를 호가하는 예식장 꽃장식 끼워 팔기 의혹에 대한 것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B사장은 결혼예식 비용에 대한 거품을 빼자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조사가 이뤄진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심사보고서를 받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 “우리(A사)는 적법한 절차와 규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끼워 팔기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