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아웃도어브랜드 인수 포기설 솔솔

“타산이 전혀 맞지 않아…”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화두에 올랐다. 야심차게 준비하던 아웃도어브랜드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다. 실제 A그룹이 이 브랜드의 현지실사를 마쳤지만 매입 여부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애초 중국 사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인수에 뛰어들었지만 사업가치가 예상보다 낮다는 판단에 인수하지 않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한다.

 

브랜드의 주인인 외국계 D그룹은 4개의 세계적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에서의 상표권을 대부분 매각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A그룹이 인수하려고 한 브랜드의 국내 상표권은 지난 2009년 국내 E사에 100억원가량에 팔렸다고 한다.

 

A그룹 관계자는 “특히 E사와 D그룹은 각각 51대 49의 지분으로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해 E사가 중국법인의 경영을 담당하고 D그룹은 수익을 분배받고 있다”면서 “우리로선 D그룹의 브랜드를 인수해도 국내는 물론 중국내 사업의 확장이 어려운 구조”라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