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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소프트, 압축 속도 6배 빨라졌다

3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반디집 2.0’ 배포

반디소프트가 기업 단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PC방에서도 무료 사용이 가능한 압축프로그램인 반디집 2.0’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3일부터 반디소프트 홈페이지를 통해서 배포된다.

 

이날 반디소프트에 따르면 반디집 2.0은 파일 압축 시 멀티코어를 활용하기 때문에 압축속도가 기존 압축프로그램과 비교하여 최고 6배까지 빠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맥OS에서 압축한 ZIP파일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매킨토시 사용자와 압축파일 교환 시 한글로 된 파일명이 깨지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한편 지금까지 출시된 반디집은 이스트소프트의 압축 프로그램인 알집에서 생성한 ALZ, EGG 포맷의 압축 해제를 완벽하게 지원해 외산 무료 프로그램 사용시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Jtimes=김현진 기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