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학교폭력예방 위해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

[KJtimes=김승훈 기자]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교육부, 울산광역시 교육청, KBS미디어, ()푸른나무 청예단, ()열린의사회와 함께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활동 지원 사업은 교육부 주관하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정부와 KB국민은행, 시민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뮤지컬«연극 등 학생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문화예술활동의 창작 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상호 이해도 증진 및 협동심 함양을 통한 학교폭력예방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전국 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방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뮤지컬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및 오디오·조명 시스템 등의 필수 기자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게 된다.

 

 

더불어, 실제 학교폭력 노출 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전문가 상담 및 컬러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허인 KB국민은행장은학교폭력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뮤지컬 동아리방과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적극 활용돼학교폭력근절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교육부,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상담 및 고위험군 대상 치료비를 지원하는‘KB 상다미쌤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기여해 오고 있다.

 

 

KB금융은 그룹차원에서도 청소년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KB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 지원으로 선정하고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