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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테마]재계, 신사업 확대에 사활…로봇시대 열릴까

AI·전장사업·로봇 등 신성장동력 추진 주력

[KJtimes=견재수 기자]주요 그룹들이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의 결합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로봇시장은 지난 2016년 약 100조원(915억달러)에서 2020년 약 220조원(18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련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로 AI(인공지능전장산업·IoT에 주력하고 있다.


올 초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개발에 관여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 AI 연구센터 개소 등 총 5AI연구 센터를 설립하는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I(인공지능)에 쏟는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에는 삼성 리서치(SR)에서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H.Sebastian Seung) 교수, 펜실베니아대학교 다니엘 리(Daniel D.Lee) 교수를 영입해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자율주행차 개발을 전담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설립하고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이진우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AI,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혁신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 3위인 독일 쿠카(KUKA)그룹과 공동 연구개발, 국내 생산 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네이버의 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와 로봇사업 협력 MOU를 맺고 연말까지 3차원 실내 정밀지도를 제작하는 로봇 ‘M1’과 맵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위치파악과 경로 생성을 통해 자율주행 및 서비스가 가능한 로봇 'AROUND'를 생산할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LG전자를 주축으로 AI와 로봇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국제가전박람회(CES,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 상업용 로봇 3종을 선보이며 로봇 산업에서 가정용과 상업용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실리콘밸리에 이어 토론토에 AI 연구소를 설립했고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AI, 사물인터넷(IoT) 관련 스타트업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1월 로봇솔루션과 교육용 로봇에 강점을 지닌 로보티즈 업체에 90억원 투자, 지분 10.2% 취득 등 전문업체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글로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협력 강화, 글로벌 기업간 신협력 모델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초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미국 동부와 서부를 방문해 글로벌 포럼을 열고 자율주행 차세대 반도체 머신 러닝 인공지능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신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 등 성장전략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5년 두산로보틱스를 설립, 2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4개 모델의 협동로봇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이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안전한 협업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매우 민감한 충돌 감지력과 오차범위 0.1의 반복 정밀도를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두산은 협동로봇 1호 납품처 일진그룹의 주요 계열사 공정에 올해 말까지 자사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온 현대자동차에도 협동로봇 납품을 검토 중이다.


재계 한 고위관계자는 기존에 정형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게 일반적이었던 로봇이 AI와 결합되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5G, AI, IoT 4차 산업기술과 로봇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업의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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