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고문, 코스닥기업 인수 진짜 이유

[kjtimes=임영규 기자] 최근 A그룹 B고문이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A그룹 계열 플랜트 전문기업인 C사를 통해 발전설비전문회사인 D사를 인수한 배경에 대한 관심이다.

 

호사가들은 작년 9월 분식회계 문제가 터지면서 상장폐지가 결정된 상태로 퇴출 여부 결정을 불과 3일 남겨놓고 A그룹이 갑자기 인수에 나서자 B고문의 의중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D사는 E그룹 계열 F사에서 계약했다가 분식회계로 인해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이런 D사를 A그룹이 인수하자 시너지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

 

현재 호사가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그 중에서 최근 A그룹 B고문이 E그룹 G회장의 유산 분쟁에서 G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A그룹과 E그룹 간 ‘끈끈해진 관계’가 A그룹의 D사 인수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A그룹 관계자는 “D사는 발전산업용 보일러와 발전용 플랜트 설비가 주력 사업이며 그만큼 C사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G회장과의 관계와는 무관하다”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