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하지원과 이승기가 한 편의 화보 같은 설원 눈 맞춤을 선보인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각각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과 능청스럽고 뺀질대는 천방지축 남한 왕자 이재하 역을 맡아 ‘남남북녀’ 커플 호흡을 펼치게 된 상황. 출신국가와 신분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어떤 만남을 이어가게 될 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킹 투하츠’ 3회 방송분에서는 하지원과 이승기가 하얗게 눈이 덮인 설원에서 서로를 지긋이 응시하고 있는 장면이 담겨진다. 머리 위에 소복이 눈을 얹고 있는 하지원의 묘한 표정과 그런 하지원과 눈 속 눈 맞춤을 선보이고 있는 이승기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무엇보다 눈부시게 하얀 설국에서 펼쳐진 하지원과 이승기의 눈빛 만남 장면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게 그려지며 앞으로 ‘아하! 커플’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에는 알 수 없는 감정이 담긴 미소까지 깃들어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정도. 하지원-이승기의 환상적인 비주얼 맞춤 자태가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7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하지원과 이승기는 촬영장을 뒤덮을 정도로 흠뻑 내린 눈 속에서 오묘한 감정이 묻어나는 만남을 연기해냈다. 멀리서만 봐도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는 후문. 두 사람은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자연스러운 표정과 연기를 이끌어 내며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이승기가 연신 코믹한 표정을 지어내자 하지원이 웃음보가 터지면서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원과 이승기는 촬영이 시작되면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도는 남북 사이였다가도 촬영이 끝나면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돈독한 사이를 뽐냈다. 촬영을 진행하며 쌓여진 두 사람의 친밀함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겨져 더욱 완벽한 장면으로 표현됐다는 게 스태프들의 귀띔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과 이승기가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으면 두 사람 호흡이 정말 최고라는 걸 알 수 있다”며 “눈빛만 봐도 척척 맞아 떨어지는 두 사람의 조화가 소복이 내린 눈과 더불어 화보 같은 장면을 완성해냈다. 막강한 호흡을 펼쳐내고 있는 하지원과 이승기가 선보일 연기 앙상블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2012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명품 드라마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하지원과 이승기를 비롯해 윤제문-이윤지-조정석-이순재-윤여정 등 개성만점 연기자들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