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백지영이 생일을 맞아 자신의 공식 팬클럽 루즈와 함께 특별한 팬미팅을 가졌다.
백지영은 25일 생일에 앞서 지난 24일 종로의 둘로스 소극장에서 팬들이 준비한 생일 파티 겸 팬미팅에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생일 파티 겸 팬미팅에는 지난해 11월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투어 마지막 편에 백지영과 함께 참여한 10대 참가자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생일 파티 겸 팬미팅은 백지영의 팬클럽 루즈가 백지영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마련한 자리로 풍성하고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개그맨 한민관의 MC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팬들은 ‘말해줘요 ! 백지영’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팬들이 백지영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백지영의 30대잡이’와 ‘백지영의 인생그래프’ 코너에선 백지영이 가수가 아니었다면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 되어있을지에 대한 얘기와 함께 인생그래프를 함께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팬들의 장기자랑 코너에서는 백지영을 위해 팬플릇을 배운 한 팬이 연주를 선보였으며 다른 팬들은 노래를 열창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백지영의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팬이 피아노로 연주하자 백지영은 즉석에서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 팬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백지영은 장기자랑에서 1등을 한 팬에게 미리 준비한 사인이 담긴 핸드프린팅을 선물하며 팬들의 고마움에 화답했다. 또한 팬미팅 후반에는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낭독,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강타가 백지영 몰래 깜짝 등장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백지영 뿐만 아니라 MC와 팬들도 모르게 몰래 토크 중 뒤에서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한 강타는 미리 백지영의 생일을 알고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생일파티를 마친 백지영은 팬미팅을 모두 마친 후 팬들을 위해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었으며 공연장 입구에서 떠나는 팬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고 참여한 팬들 모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따뜻하게 팬들을 배웅했다.
팬들과 SNS를 통해 친구처럼 지내기로 유명한 백지영은 팬미팅 겸 생일파티를 마치며 “앞으로 팬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슴이 뜨거워진 하루다. 평생 잊지 않고 노래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현재 Mnet ‘보이스코리아’에서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과한 생존자들의 코치로써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공개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OST '한참 지나서'는 공개 직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