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따뜻한 봄바람 타고 훈풍 기대

견본주택 전국적으로 9곳 개관 돌입

따뜻한 계절이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에도 훈훈한 봄바람이 기대된다. 이 때문에 5월을 맞이하는 각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이다. 오는 27일 전국 9곳에서 견본주택 개관도 예정돼 있다.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구로, 마포 등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과 대학가 임대수요가 풍부한 서대문에서는 소형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247가구가 분양 준비에 한창이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금주에는 전국 5곳 총 2703가구(2608가구 일반분양)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견본주택 개관 9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8곳 등도 금주에 계획돼 있다.

 

우선 쌍용건설은 서울 강서구 염창동 242-4번지에 강서쌍용예가를 분양한다. 규모는 지상 20층 4개 동 전용 ▲59㎡(18가구) ▲84㎡(134가구) 등 총 152가구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과 증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 올림픽대로, 가양대교, 성산대교, 강변북로 등 도로 진입이 수월해 인접지역으로 이동도 빠르다. 교육시설로는 염창초, 염창중, 염경중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통학환경이 좋고, 이마트, 홈플러스 등이 가까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대우건설도 서울 구로구 개봉동 90-22번지에 개봉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상 25층 10개 동 총 978가구 중 전용 ▲59㎡(41가구) ▲71㎡(144가구) ▲84㎡(250가구) ▲119㎡(79가구) 등 51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남부순환로, 경인로 오류IC 진입이 수월하고, 국철 1호선 오류동역,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AK프라자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영등포구치소 부지에 돔구장과 복합문화시설 M-BOX(2013년 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곡초, 매봉초, 경인중, 양천고 등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서울시립고척도서관, 목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또 계남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 온수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도 지상 23층 33개 동 총 1,990가구 매머드급 대단지 시흥6차푸르지오1단지를 내놓는다. 작년 1차 분양에 이어 금회에는 전용 ▲59㎡(253가구) ▲84㎡(968가구) 등 중소형면적으로 구성해 1,221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정왕역, 신길온천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서해안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와 인접해 있어 진입이 수월하다. 제2.3경인고속도로,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2013년), 소사-원시 간 복선전철(2016년) 등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남동대교를 지나 인천 논현지구, 송도국제도시 등 접근성도 높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가 2014년 3월 개교예정에 있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같은 날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4-36번지에 소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총 247가구의 소형주택을 선보인다. 신촌자이엘라는 지상 23층 1개 동 전용 27~36㎡의 소형면적으로 구성됐으며, 도시형생활주택 92가구, 오피스텔 155실 등 총 247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시청, 을지로 등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도 빠르게 할 수 있다. 또 이화여대, 서강대, 연세대 등 대학가에 위치하기 때문에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 임대수요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밀리오레 등이 인접해 있고, 신촌·이대 거리 상권이 발달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도 27일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 아현래미안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규모는 지상 30층 44개 동 총 3,885가구 대단지로 구성됐고, 전용 ▲59㎡(295가구) ▲84㎡(224가구) ▲114㎡(353가구) ▲145㎡(14가구) 등 8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2호선 아현역이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5, 6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도보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대중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여의도, 시청, 을지로 등 도심업무지구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높고, 마포구청, 신촌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현초·중, 한서초·중, 환일고, 숭문고 등 교육시설도 풍부해 자녀들의 통학환경도 좋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