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제약업계인 A사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현재 A사에는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개인주주인 C씨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9.85% 지분(우호 지분 포함)을 가지고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결의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라는 것.
소송 내용은 얼마 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된 B회장 사내이사 선임과 D 사외이사 선임, E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사가들은 이처럼 정기 주총이 열린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현 경영진에 대해 불신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미 몇 차례 현 경영진과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B회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C씨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맞다”면서 “모든 것은 법이 밝힐 문제”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