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회장, 경영권 분쟁 휘말린 내막

“현 경영진을 불신한다고?”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제약업계인 A사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에서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현재 A사에는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개인주주인 C씨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9.85% 지분(우호 지분 포함)을 가지고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결의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라는 것.

 

소송 내용은 얼마 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의된 B회장 사내이사 선임과 D 사외이사 선임, E 감사 선임의 건 등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사가들은 이처럼 정기 주총이 열린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소송을 제기한 것은 현 경영진에 대해 불신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미 몇 차례 현 경영진과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B회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C씨가 소송을 제기한 것은 맞다”면서 “모든 것은 법이 밝힐 문제”라고 일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