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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 "스마트컨버전스 시대 네트워크 투자 중요"

[kjtimes=김봄내 기자]이석채 KT 회장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컨버전스 시대 네트워크는 전력과 같은 모든 산업의 생명줄”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스마트 컨버전스 시대 네트워크는 전력과 같은 모든 산업의 생명줄이자 화석연료와 같은 유한한 자원이지만 모두 사용하는 데만 관심이 있고 네트워크 투자에는 소홀하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전세계가 모바일로 연결되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실현되고 있는 현상과 그것을 기반으로 유통되는 글로벌 가상재화(Virtual goods)를 예로 들었다. 특히 가상재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스마트 컨버전스 혁명이 전세계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투자재원 확보와 이용자의 지지 등 관련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스마트 컨버전스의 특징으로 ▲참신한 앱 개발이나 아이디어로 소자본창업 가능 ▲의료ㆍ영농분야의 ICT 활용 생산성 향상ㆍ소득격차 해소 ▲에너지ㆍ교통난 등의 효과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한 인류의 사회적 문제 해결 등을 언급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