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한주저축은행 ‘가짜통장’ 구제

외부 전산망 예금액 166액 반환 의미

[KJtimes=심상목 기자]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한주저축은행 가짜통장피해자들을 구제하기로 했다.

 

15일 예보에 따르면 영업이 정지된 한주저축은행 가짜통장피해자들은 예금을 돌려받게 됐으며 고객 원리금 합계가 5000만원 이하인 부분은 전액 보장하기로 했다.

이는 한주저축은행 임원이 회사 전산망이 아닌 곳에서 별도로 관리해 오다 찾아간 고객 350명의 예금액 166억원도 돌려준다는 의미이다.

 

예보는 고객이 예금 의사로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고 직원이 이를 확인했다면 예금계약이 성립한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했다. 그러나 예금자가 횡령한 직원과 공모하거나 중과실이 있었다면 예금계약의 효력이 없다.

 

예보 측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예금자별 보호 여부를 결정한다예금 보호자에게는 가지급금을 조기에 제공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