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밤잠 설치고 있는 이유

“설마 매각이야 되겠어?”

[kjtimes=임영규 기자]증권업계 A사 B사장이 요즈음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의 주요 골자는 회사 매각이라고 한다. 때문에 그는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동향파악에 분주하다는 후문이다.

 

B사장은 모기업인 C은행이 영업정지 대상에 오르면서 매각 소문을 듣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한다. C은행이 일정 기간 내에 경영정상화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계열사 매각을 통해 순자산 충당 등 경영정상화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탓이다.

 

문제는 업계의 중론과 구체적 정황까지 제시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예컨대 호사가들과 업계에선 A증권이 결국 매각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인수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는 4대 금융지주나 그룹 자금력 있는 중소형증권사들이 거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B사장을 위협(?)하는 소문들이 계속 나돌면서 그가 초조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A증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금으로선 아무 것도 답변할 수 없다”면서 “추이를 지켜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