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부동산 매입 특별 지시…왜

“주유소 땅이 돈 된다니까”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에서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갑자기 부동산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까닭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A그룹 B회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의 특별지시는 수도권 폐 주유소나 요지에 있는 주유소,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 등에 대해 부동산 상품들을 추출하라는 것. 이곳에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으로 적극 개발할 것이라는 게 복안이라고 한다.

 

개인들의 주유소 사업은 100% 자기자본으로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게 호사가들의 분석이다. 주유소 사업을 하는 이들 대부분이 정유사들의 돈을 빌려서 주유소사업을 해 결국은 중간에 사업을 청산한다고 함.

 

한 호사가는 “정유사들이 처음에 투자금액의 50%를 무이자 융자(1∼3년)로 제시하면 일반투자자들은 대부분이 이를 받아들인다”면서 “이 기간이 지나면 이자를 감당하기 버거워 정유사에 팔게 되는데 따라서 주유소 사업을 하려면 100% 자기자본으로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그룹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수도권의 주유소 실태 파악을 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주로 주변에 오피스나 주택이 들어와서 주유소를 폐업한 곳, 서울 요지에 있는 주유소인데 매출이 낮은 곳,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곳 등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