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포착됐다. 빵집 철수 논란에 휩싸였다는 게 그 이유다. 이는 얼마 전 대기업 빵집 철수 논란으로 C사 사장과 D그룹 손녀가 문을 닫은 것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게 논란의 주요 골자라고.
A그룹이 빵집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10년부터라고 한다. 서울 여의도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A그룹 계열사 빌딩 7군데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2006년 1호점을 내면서 서울 강남 등에서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빵집 사업도 구설수에 올라 있다고 한다.
대기업 빵집 논란이 빚어지면서 대기업들이 제빵 사업 전면 철수를 결정짓자 호사가들도 A그룹이 빵집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사업 철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측이 빗나갔던 것.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다른 기업들의 제빵업 운영과는 다른 사업 방향을 지향하고 있어 철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계열사 사옥에만 입점해 있어 골목 상권 침해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