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빵집 논란에 휘말린 까닭

“골목상권 침해와는 상관없다니까”

[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A그룹 B회장이 재계호사가들의 안테나에 포착됐다. 빵집 철수 논란에 휩싸였다는 게 그 이유다. 이는 얼마 전 대기업 빵집 철수 논란으로 C사 사장과 D그룹 손녀가 문을 닫은 것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게 논란의 주요 골자라고.

 

A그룹이 빵집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10년부터라고 한다. 서울 여의도에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A그룹 계열사 빌딩 7군데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2006년 1호점을 내면서 서울 강남 등에서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빵집 사업도 구설수에 올라 있다고 한다.

 

대기업 빵집 논란이 빚어지면서 대기업들이 제빵 사업 전면 철수를 결정짓자 호사가들도 A그룹이 빵집을 매각하는 방향으로 사업 철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이 같은 관측이 빗나갔던 것.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다른 기업들의 제빵업 운영과는 다른 사업 방향을 지향하고 있어 철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계열사 사옥에만 입점해 있어 골목 상권 침해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