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재계호사가들이 유통업계 A사 B회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전 행보와는 다르게 갖가지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는 까닭이다.
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얼마 전 공정위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협력업체에 자체 판촉사원 인건비를 떠넘긴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라는 전언이다. 게다가 동반성장위의 발표 결과 최하위 평가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고 하는데 최근 직원들에게 자사 비식품 쇼핑몰 이용을 권하는 홍보물을 제작하면서 경쟁사인 C사를 희화화해 물의를 빚었다고 한다. C사의 로고 부분에 동물의 그림을 그려 넣은 게 그것이라고.
문제는 이 홍보물이 직원들은 물론 외부 방문객도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부착돼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는 것.
아무리 자사 쇼핑몰을 내부 직원들에 홍보하려 한 것이라지만 외부인들도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경쟁사를 희화화한 전단지를 붙여놓은 것은 상도덕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경쟁업체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오해 없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