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허창수 GS회장은 4일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있는 GS EPS 1· 2호기 LNG(액화천연가스) 복합 화력발전소와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GS EPS가 2013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3호기는 415MW급 LNG 복합화력발전소이다. 현재 가스터빈, 증기터빈, 발전기 등 발전소를 구성하는 주요 기기들이 설치되는 등 공정률이 약 55%이다. 3호기가 완공되면 44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이날 허 회장은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일부 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전력 부족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GS EPS도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GS EPS가 운영 중인 1· 2호기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현재 건설 중인 3호기 발전시설의 준공을 최대한 앞당겨 전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며 "특히 장기적으로 4∼6호기 발전시설 건립계획도 가급적 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 EPS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국가적 차원에서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최고 품질의 발전시설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달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는 GS칼텍스와 GS건설 등 계열사별로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대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방안 모색, 사무실 내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축소 운영, 하절기 복장 착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