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사장, 실망감 감추지 못하는 까닭

“가망성이 없다고? 그럼 접어야지…”

[KJtimes=임영규 기자]건설업체인 A사 B사장이 최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던 사업계획이 무산됐다는 게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얼마 전까지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시장 수요조사까지 나섰다는 것. 하지만 슬그머니 회사채 발행 준비 소식을 수면 아래로 가라앉혔다는 후문이다.

 

B사장이 1.5년 만기 연 7.30%, 2년 만기 연 7.70%의 회사채 발행금리를 제시하고 시장 수요조사를 나섰다가 신용등급 전망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발행 계획을 유보시켰다는 게 호사가들의 전언이다.

 

호사가들은 채권시장에서 A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B시장이 회사채 발행에 앞서 신용평가사에 등급을 타진한 결과 현 재무 상태로는 기존 ‘A-’ 등급을 유지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