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유아용품업체인 A사 B사장이 사정당국의 안테나에 포착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차명계좌와 개인계좌를 이용해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게 소문의 주요 골자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사장은 A사 매출에 대해 법인계좌가 아닌 여러 개의 별도 개인계좌를 통해 입금을 받는 방법으로 수입금액을 빼돌리고 있다고 한다.
그는 또 업체들로부터 대량의 도매주문 매출에 대해선 별도의 차명계좌를 통해 대금 결제를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다. 거래처에서 세금계산서를 요청이라도 하면 추가적으로 부가세를 요구해 원성을 사고 있다고 한다. 또 고정적인 거래처일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부가세를 지불하면 실제 거래가 없다고 하더라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차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소문을 들은 적이 없다”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실과는 전혀 다르며 그런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