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 B부회장, 고민에 빠져 있는 사연

“업무효율 저하? 그것이 문제야…”

[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A사 B부회장이 화두로 떠올랐다. 단행하고 있는 금연정책 때문이라고 한다.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라고. 호사가들은 제동에 걸린 정책을 밀고 나갈지, 철회할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B부회장은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금연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제동이 걸리고 있는데 업무효율 저하와 노조 반발 등이 그것이라고 한다.

 

그는 초창기 A사 사업장의 사내 흡연장을 모두 폐쇄해 사원쉼터로 바꾸고 흡연을 원하는 직원들은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피우게 했다는 것.

 

그런데 전체임직원 중 20%가 넘는 인원이 흡연을 하기 위해 수시로 밖으로 나가야 하다 보니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업무 효율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결국 B부회장은 한 사업장 내부 주차장 근처에 임시 흡연장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작년 12월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지만 반년 만에 이를 철회한 셈이라고.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 사업장의 경우 임시로 흡연장을 만들게 됐다”면서 “노조에서 사내 임시흡연장 설치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