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최근 재계호사가들의 눈길이 A사 B회장에게 쏠리는 분위기다. 이유는 후계구도. B회장이 국회에 입성하면서 A사 경영권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는 게 단초가 됐다.
이 같은 분위기 이면에는 얼마 전 B회장의 장남인 C씨가 경영기획실장으로 임명된 사실이 알려진 것이 시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후계구도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반증이란 얘기다.
호사가들은 B회장이 A사의 주식 21.52%를 소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경영공백이 사실상 불가피한 상황인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만 31살에 불과한 C씨가 3년 만에 임원자리를 꿰찼다는 것은 사실상 후계구도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B회장은 그동안 부를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하게 강조해 왔다”면서 “C씨는 현재 회사주식 보유분이 없어 기업 내 입지가 부족한 상태며 따라서 후계구도가 오너 2세에게 돌아갈지는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