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그룹 B회장, 사업평가 예의주시하는 까닭

“첫 작품 결과가 좋아야 하는데…”

[kjtimes=임영규 기자]A그룹 B회장의 마음이 요즈음 좋지 않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세계 10위 진입을 강하게 천명하고 야심차게 중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는데 최근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호사가들에 따르면 B회장은 얼마 전 중국 진출 1호점 철수를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른 사업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가도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B회장이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1호점 철수에 있다고 한다. 진출 4년 만에 철수를 결정한 이곳은 B회장이 처음 회장으로 등극하면서 시작한 사업이기 때문에 그 만큼 애착이 강하다는 것이다.

 

B회장이 우려하는 것은 경영자질 논란으로 불거질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유통업 첫 사업인 만큼 부담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기에 그 평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B회장은 돌파구를 대형마트 쪽에서 찾으려 했지만 이 또한 여의치 않다고 한다. 작년 15곳의 문을 연 것과는 달리 올해는 1곳뿐이라는 게 그 반증이라고.

 

A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업이 다소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려스러울 정도는 아니다”면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