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임영규 기자]요즈음 재계호사가들 사이에 보험업계 A사 B회장이 안테나에 잡혔다. 야심차게 준비하던 자회사 설립이 무산(?)됐다는 게 그 이유다. 이 때문에 상당히 허탈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실 B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일본의 온라인 시장을 벤치마킹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내부에 전담반을 구성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준비해 왔다는 것이다.
B회장이 이 같은 사업을 준비한 것은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보험업계에 통신판매 보험을 시작한 주역이란 자부심에 기인한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전 금감원으로부터 온라인 자회사 설립에 반대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금감원은 A사에 보험사가 아닌 대리점 형태의 자회사 설립 추진을 권고했다는 전언이다. 이는 곧 회사 출범이 사실상 무산된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3년 여간 준비한 것은 맞다”면서 “무산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다른 각도로 접근을 모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