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e북 단말기 '리더' 2개 모델 시판

2010.11.27 13:27:59

2007년 철수했던 e북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25일 발표

소니사가 12월10일 새로 개발한 e북 단말기 '리더'의 두가지 모델을 일본에서 시판하며 철수했던 e북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흑백 5인치 모델인 리더 포켓 에디션과 6인치인 터치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이 단말기는 1천400권의 e북을 저장할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소니는 두 모델의 가격이 각각 2만엔과 2만5천엔 정도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마케팅사의 구리타 노부키 사장은 소니가 e북 사업을 진지하게 펼칠 예정이며 "첫해에 30만대의 단말기를 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니가 일본 e북 전용단말기 시장의 절반 정도 점유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소니는 2004년에 e북 전용단말기 리브리를 내놓았으나 전자책을 두달간 임대 형식으로 빌려보도록 한 콘텐츠 배포 방식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등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2007년 이 사업에서 철수했다.

소니는 이번에는 단말기 구입자가 소니사의 온라인 리더스토어를 통해 전자책을 퍼스널 컴퓨터에 다운받아 이를 단말기에 전송해서 볼 수 있도록 영업 방식을 바꿨다.

그러나 전자책을 직접 단말기로 다운 받을 수는 없다.

리더스토어는 단말기 시판과 동시에 문을 열며 일부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2만권 이상의 전자책을 갖추고 추후 더 확장할 예정이다.

소니는 앞으로 신문과 만화,잡지를 전자책 형식으로 제공하는 방식도 검토하고있으나 출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판되는 5인치와 6인치 단말기는 모두 대략 페이퍼백 책 크기에 무게는 각각 155g과 215g 정도이다.

이 단말기는 글자 크기 확대와 스크린 메모 기입이 가능하며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kjtimes 뉴스팀 기자 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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