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객실료 담합 조사 특2급 호텔 확대

2012.09.21 09:10:14

[kjtimes=김봄내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하는 특급호텔 객실료 담합 조사의 범위가 특2급 호텔까지 확대됐다.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17~19일에 걸쳐 서울 시내 수 곳의 특2급 호텔 현장에 나가 객실료와 관련한 자료 등을 살펴봤다.

 

공정위는 지난 3월 특1급 호텔들이 결혼식 연회비용과 객실료를 담합했는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호텔업계에서는 "업계 특성상 담합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반발하고 있다.

 

호텔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에 가격이 다 공개된 상황이어서 적정가보다 비싸면 손님이 금방 끊긴다"며 "게다가 호텔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가격을 낮춰서라도 객실을 채우는 것이 유리하다. 가격을 담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봄내 기자 kbn@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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