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家 ‘神의 아들’ 논란]“재벌가임에도…군대 다녀온 일가는 누구?

2012.10.16 10:19:45

한화家 세 아들 모두 병역의무 마쳐…맷값 폭행 최철원 M&M도 병장 제대 ‘눈길’

[KJtimes=견재수 기자]재벌가 오너 혹은 자녀들이 다양한(?)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자 일각에서는 재벌가 출신임에도 군대를 다녀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가에서는 먼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이재환 전 CJ그룹 상무가 있다. 이 전 상무는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이 전 상무는 3년여 전 몸담고 있던 CJ그룹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보로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재원 전 새한정보통신 상무는 중위로 전역한 것으로 전해진다.

 

SK가에서는 최신원 SKC 회장이 있다. 최 회장은 병장으로 전역했으며 맷값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최철원 M&M 사장도 병장으로 제대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본부장과 구광모 LG전자 차장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했다.

 

재벌가에서 병역과 관련해 가장 자유로운 그룹은 한화그룹이다.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모두가 병역을 마쳤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은 공군사관후보생 117기로 하버드를 졸업 후 공군 장교로 복무했다.

 

둘째인 김동원씨도 군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막내아들인 김동선씨는 승마선수로써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을 면제받았다.

 

김승연 회장의 동생이자 빙그레 회장을 맡았던 김호연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공군 사관후보생 73기로 병역을 이행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의 아들인 김동만씨도 126기 공군 사관 후보생을 거쳐 현재 군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주 기자 kpj@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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