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아이에스동서[010780]와 컴투스[078340] 등에 대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 등이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이들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인선이엔티(지분 45%) 주가 상승분과 영풍파일(지분 100%) 이익 개선,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분양가 확정 등을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NH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의 경우 한파 등 공기 지연 여파에도 불구하고 대형 현장들의 본격화와 인도기준으로 인식된 현장들의 매출 반영 등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며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분양으로 자체 사업의 이익 기여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KB증권은 컴투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8.9% 상향 조정한 22만원으로 제시하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서머너즈워: 백년전쟁>과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연내 출시를 가정해 오는 2022년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5.8% 상향 조정하고 중소형 게임주 중 최우선주로 꼽았다.
KB증권은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4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구간이며 백년전쟁은 1월 18일 사전예약 개시 이후 3월 26일 기준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출시 전까지 600만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경우 울산 뉴시티(울산 덕하) 에일린의 뜰은 1차 803세대는 4월 분양이 완료됐고 2차 1144세대 분은 6월 순차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라며 “평당 분양가격은 최저 1400만원에서 최대 1600만원 수준으로 확정된 분양가격을 기준으로 주당 9500원 이상 적정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부문은 대형 현장들의 공사 본격화와 인도기준으로 인식되는 현장들의 매출 반영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체사업 비중은 48%로 원가율도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이고 영풍파일은 한파로 인한 공사 진행의 어려움과 가격 인상 효과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이익 확대는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경우 백년전쟁은 지난 11월 CBT 기간 동안 북미 유럽 중심으로 높은 활동성을 보이면서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며 “IP인지도가 높은 북미, 유럽, 한국, 일본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원작 서머너즈워가 2020년 80만 DAU, 1300원 수준의 ARPDAU를 기록했다면 백년전쟁은 2021년 100만명 이상의 DAU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육성보다는 전투에 초점을 맞춰 서머너즈워 대비 캐주얼할 수 있으나 CBT에서 공개된 단순화된 캐릭터 육성방식에서 P2W(pay to win) 성향이 부각됐던 만큼 초기 매출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