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24)이 내년 1월 방송될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김현중은 배용준과 박진영이 의기투합해 제작하는 이 드라마에서 해외 활동을 끝내고 귀국하는 톱스타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지난 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스타사관학교인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 역의 배용준과 만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김현중이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로 이적한 후 이들이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드림하이' 제작사 측은 "배용준 씨가 김현중 씨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링 하며 조언해줬다"며 "공항에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비밀리에 촬영했으나 이른 새벽부터 대기하고 있던 팬들로 인해 공항 입구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될 '드림하이'는 기린예고에 입학한 아이들이 끝없는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