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7대 경관으로!

2010.12.08 23:43:15

최종후보지 28곳 선정. 전세계인 대상 결선 투표 진행중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캠페인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양원찬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간담회를 열어 "제주도를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전문가 평가와 함께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로 선정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국내와 해외 홍보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오는 13일 서울 논현동에서 추진위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양 사무총장은 또 "중국과 일본에도 조만간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배우 고두심, 김태희 씨와 중국 탁구 국가대표 출신 자오즈민 등 스포츠 스타들로 홍보대사단을 꾸려 제주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는 28곳의 후보지 중 사람과 자연, 선사유적이 어우러진 유일한 곳"이라며 "특히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의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오름으로써 천혜의 환경자원임을 이미 공인받았다"고 강조했다.

양 사무총장은 "국가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국민과 재외동포, 외국인들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스위스의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 7 Wonders)가 주관하는 새 프로젝트로,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7곳을 선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440곳이 참여한 예선에서 2007∼2008년 1차 투표, 2009년 2차 투표와 3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뽑혔으며, 현재 결선 투표가 진행 중이다.

작년 9월 시작된 결선 투표는 2011년 11월10일까지 진행되며, 전화(44-20-34-709-01)와 인터넷(www.new7wonders.com)으로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28곳의 최종 후보지에는 아마존 열대우림, 사해, 그랜드캐년, 파푸아뉴기니 대산호 군락, 베트남 하롱베이, 대만 위샨 등이 포함됐으며, 섬으로는 제주 외에 몰디브, 갈라파고스 군도가 있다.

북한 백두산과 금강산, 중국 양쯔강, 일본 후지산 등은 예선 과정에서 탈락했다.



KJTimes 문화팀 기자 news@kj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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