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이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를 뽑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서 1위에 뽑혔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이 11월17일~12월7일 전국(제주도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1명에게 개별 면접 조사를 통해 '2010년을 빛낸 영화배우'를 물은 결과, '아저씨'의 원빈이 30.7%의 지지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는 최근 '워리어스 웨이'를 내 놓은 장동건으로 14.4%의 지지를 받았으며 '의형제'의 강동원이 11.6%로 3위를 차지했다.
4~6위는 '아이리스 극장판'의 이병헌(6.4%), '의형제'의 송강호(5.6%), '해결사'의 설경구(4.0%)였으며 '이층의 악당'의 김혜수와 '하녀'의 전도연은 2.8%의 지지로 공동 7위에 올라 여배우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한국갤럽은 설문 응답자로부터 2명까지 복수 응답을 받았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2.4%다.
연합뉴스